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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이 약보다 낫다?”… 암 환자 재발·사망률 낮추는 ‘치료 이상의 습관’

by all4edu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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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대장암 환자의 재발과 사망 위험을 약물보다 더 효과적으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퀸스대 연구팀과 ASCO 발표를 기반으로, 암 환자를 위한 운동 습관과 건강 효과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 1. “운동이 암 치료제보다 강하다?” – 최신 연구가 던진 충격

Julie Gralow, ASCO

암 환자에게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지도 모릅니다.
캐나다 퀸스대 종양학과 크리스토퍼 부스 교수 연구팀은 최근 세계 최고 권위 의학저널 ‘NEJM(뉴잉글랜드 의학저널)’ 에

발표한 연구에서, 운동이 대장암 환자의 재발 위험을 28%, 사망 위험을 37% 줄였다는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운동은 약보다 낫다. 부작용도 없고, 비용 부담도 적지만 효과는 더 크다.”
– 줄리 그랄로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최고의료책임자

 

이 연구는 단순한 '건강한 삶'의 권유가 아닌, 운동을 치료의 일부로 간주해야 한다는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2. 연구 개요 – 어떻게 암 환자에게 운동이 생명을 살렸나?

연구 디자인

  • 기간: 2009~2023년 (14년 추적)
  • 대상: 대장암 3기 환자 889명
  • 국가: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캐나다, 이스라엘
그룹 개입 내용 인원
A그룹 트레이너 주도 주 3~4회 걷기 운동 445명
B그룹 생활 습관 책자만 제공 444명

 

주요 결과

  • 재발/새 암 발생 위험 감소: 28%
  • 사망률 감소: 37%
  • 운동은 주당 3~4회, 1회 45~65분 걷기 중심
어떤 운동이 좋을까?

🧬 3. 운동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5가지 생물학적 효과

면역 기능 강화

  • → NK세포 활성, 암세포 감시 능력 증가

인슐린 민감도 향상

  • → 대장암 등 대사질환 연관 암에서 재발 억제

체중 관리

  • → 비만은 암 재발의 핵심 리스크

염증 억제

  • → 운동은 IL-6, CRP 등 염증인자 수치 감소

항암치료 부작용 완화

  • → 피로, 우울증, 근육 손실 방지

🧠 4. “그냥 걷기만 해도 되나요?” – 암 환자를 위한 안전한 운동 가이드

암 환자를 위한 안전한 운동 가이드

 

추천 운동 유형

운동 유형 강도 예시
유산소 운동 중간 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근력 운동 가벼움 저항밴드, 체중 지지 운동
유연성 운동 저강도 스트레칭, 요가, 필라테스

 

기본 원칙

  • 주 3~5회 / 회당 30~60분
  • 심박수가 조금 오르고, 대화가 가능한 수준의 강도
  • 통증이나 숨 가쁨 시 즉시 중단
  • 항암치료 중에는 주치의 상담 필수

❤️ 5. 항암 치료 후 심장 건강, 운동으로 지킨다

암 환자들에게 흔한 2차 질환은 바로 심혈관 질환입니다.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는 심장 근육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실제 국내 연구에서도 규칙적인 운동이 심장 질환 위험을

20% 낮췄다는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운동이 심장에 주는 이점

  • 심장 박동 리듬 안정화
  • 혈압과 혈당 조절
  • 모세혈관 순환 개선
  • 항암제 부작용으로 인한 심근 손상 예방

특히 유방암·폐암·혈액암 환자처럼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운동=심장 보호약’입니다.


🧘‍♀️ 6. 암 환자 운동, 두려움과 낙인을 넘어서야 할 때

많은 암 환자들이 운동에 대해 두 가지 편견을 갖습니다.

  • “치료 중엔 쉬어야 하지 않을까?”
  • “체력이 약한 내가 운동해도 될까?”

하지만 연구는 말합니다.

  • "운동을 해야 회복이 더 빠르고, 재발도 덜하다."

암 환자에게 운동은 ‘에너지 소모’가 아니라 ‘면역력 투자’

 

암 치료 후 운동을 시작한 환자들은:

  • 우울감·불안감 감소
  • 수면 질 개선
  • 자존감 회복
  • 사회적 고립감 해소

💡 미국암학회(ACS)와 유럽임상종양학회(ESMO)는 운동을 암 치료의 일부로 공식 권고하고 있습니다.

미국암학회(ACS)와 유럽임상종양학회(ESMO)

📋 7. 암 환자/가족이 알아야 할 ‘운동 시작 전 체크리스트’

✅ 최근 항암제 부작용 또는 합병증 여부
✅ 주치의와 운동 가능성 상담
✅ 걷기부터 시작, 점진적 강도 상승
✅ 1주 12회 → 34회로 확대
✅ 목표는 완벽함이 아닌 ‘지속성’

운동은 하루 10분부터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중요한 건 지속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 암 환자에게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치료’입니다

 

항암 치료, 수술, 방사선…
이 모든 치료를 받은 후에도 암은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매일 할 수 있는 치료,
즉 ‘운동’이라는 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늘 당신이 걷는 30분은,
어제의 두려움보다 강하고
내일의 재발을 막는 방패가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은 암과 싸우는 또 하나의 치료입니다.
시작하세요.

 

작게, 천천히, 하지만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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